태풍 경로 안내드리겠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 발생한 태풍 카눈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강도는 '매우 강'으로 이에 따라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태풍 카눈 경로와 더불어 태풍 예방법 및 태풍 발생 대처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태풍 경로 확인하기

 

태풍 예보 시 행동요령

 

 

 

 

태풍 경로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10km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2일 오후 1시에 발표하였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기세가 매우 무섭습니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하면서 재산피해를 비롯하여 인명피해까지 일어났습니다. 태풍 카눈의 순간 풍속은 초속 65m이며,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동안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아 오키나와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21만여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긴 상태입니다. 병원과 관공서 등은 자가발전기를 이용하여 정전 피해에 대응하고 있지만 소비전력이 큰 에어컨 등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키나와에는 고령자가 많아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발생할까봐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재 태풍 카눈은 강력한 기세로 패히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피해로 태풍 카눈의 경로가 한반도에 북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태풍 카눈은 발생 당시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방향을 크게 틀어 일본 남부를 향해 북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 예상경로

 

 

현재 태풍의 변동성이 커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단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카눈은 발생 당시까지만해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이란 전망이었지만,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중국 동북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을 둘로 가르며 이동하면서 카눈의 경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있습니다.

 

8월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경로를 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90km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후 오키나와 서쪽 약 340km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방향을 동쪽으로 급격히 틀어 가고시마를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카눈이 동중국해를 거쳐 오는 4일 중국 저장성과 대만 북부로 이동한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카눈 예상 경로에 대한 각국의 전망은 엇갈렸지만, 8월 2일 발표에선 한국, 중국, 미국, 대만 기상 당국도 일본 기상청과 유사한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내일이나 모레가 되어야 알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태풍 강도는 '매우 강'이지만, 오는 5일부터는 '강'으로 조금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폭염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카눈은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올리기 때문에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카눈은 5, 6일까지 뜨거운 수증기를 추가로 내보낼 것으로 보여 이와 관련하여 기상청은 11일까지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3 ~ 35도까지 오르고,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 보고있습니다. 

 

 

또한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해상에 당분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 ~ 4.0m(제주 해상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발생에 대한 해수부 대책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늘고 있어 이에따라 우리 연안 해수면 온도도 계속 상승하여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우선 태풍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가 오기 전에 항만 및 어항의 주요 시설물과 공사현장, 연안여객선, 항로표지시설 및 컨테이너 크레인 등을 점검하고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용중지 등 조치 후 개선 때까지 관리할 방침입니다. 

 

어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태풍 대비 행동요령도 전달하였으며, 전국 양식장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양식장 고정설비 등을 점검하고 태풍 전 하천과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를 강화하였습니다. 태풍 후 발생한 쓰레기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수거할 예정입니다.

 

태풍이 접근할 때는 조업선과 주요 무역항 내 화물선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였으며, 태풍이 임박했을 때는 조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방파제 출입 통제 등을 통하여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태풍 발생 전, 발생 중, 발생 후 행동요령

 

태풍 예보가 발표되었을 때 

 

태풍예보가 발생되었을 때는 우선 자신이 사는 지역에 태풍이 접근하는 시기를 미리 파악하여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대피할지를 생각해야합니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하여 실시간 기상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재난정보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앱을 활용하여 태풍 실시간 확인, 내 주위 대피소 찾아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정 내에서는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하여 재난에 대비해야합니다.

 

 

또한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랜터, 배터리 등을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해두고, 외출을 자제하고 홀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 전화 등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산간 지역이나 계곡 인근,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있다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공간,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건물에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ㅇ르 알린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합니다. 

 

 

 

태풍 발생 중 대처 방법

 

건물의 출입문,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는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하여 창문이나 유리문이 파손되어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발생 중에는 가스 누출, 감전 등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가스를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하여 정전이 발생했을 경우 휴대용 랜턴, 휴대폰을 이용하며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양초 사용은 지양해야합니다. 

 

특히 침수지역, 산간 및 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에는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합니다. 또 주변에 연세가 많거나 홀로 계신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합니다. 

 

태풍 발생 이후 행동방법

 

가장 먼저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합니다. 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 파손된 시설물을 발견한 경우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합니다.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파손의 우려가 있으니 건너지 말아야합니다. 침수된 주택은 가스와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해야합니다. 

 

이상으로 태풍 경로 카눈 안내드렸습니다.

+ Recent posts